알렉스 카바노. 소노 제공프로농구 소노가 아시아쿼터를 교체했다.
소노는 18일 "창단 첫 아시아쿼터였던 조쉬 토랄바와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 리그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랄바는 지난 9월 소노 합류 후 연습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식스맨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1일 삼성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경기 평균 3.8점의 성적을 남기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특히 소노는 최근 이정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정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출신 베테랑 가드 카바노를 영입했다. 카바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챔프전 9회 우승, 올스타 8회 선정에 빛나는 필리핀 베테랑 가드다.
카바노는 빠르면 21일 SK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 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