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아시아쿼터 선수들. 연합뉴스한국 프로배구가 차기 시즌 아시아 쿼터 대상 국가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제3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했다. 2024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 확대, 2024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개최지 및 진행 방식, 2024 KOVO컵 대회 개최 관련, 도드람 2024~2025 V-리그 일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KOVO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 쿼터 제도와 관련해 보다 많은 우수 선수 유입을 위해 참가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는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 등 총 10개국에서 뽑았다. 다음 시즌부터는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2024 아시아쿼터는 2024년 4월 중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개최지도 결정됐다. 참가 선수들의 접근성 및 현지 배구 인프라를 고려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선정됐다.
개최 시기는 내년 5월 6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각 구단은 지난해처럼 대면 행사로 새 외국인 선수를 뽑기로 했다.
내년 컵 대회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통영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규모는 프로팀,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해 남녀 각 10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2025시즌 도드람 V리그 일정도 확정됐다. 남녀 각 팀은 6라운드 경기를 펼치며, 경기는 주중 오후 7시, 주말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월요일은 휴식일이며,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