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연합뉴스BBC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스포츠 스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홀란이 2023년 BBC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는 BBC 독자 투표로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뽑혔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3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50경기에서 52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에도 14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홀란은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뽑아줘서 감사하다. 지난 시즌은 굉장했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홀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럭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시야 콜리가 2위, 포뮬러 원(F1) 레이서 막스 페르스타펀(네덜란드)가 3위에 자리했고, 체조 시몬 바일스(미국),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경쟁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의 감독,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