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청사 조감도.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신청사 기공식이 22일 오후 2시 장천동 신청사 부지에서 열린다.
기공식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정병회 시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등 시도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그리고 시공사인 금호건설컨소시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장천동 시청 옆 부지 면적 2만6758㎡, 건축 연면적 4만7048㎡,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사업비 2165억 원이 투입된다.
본청을 포함해 동서남북 '열십(十)'자 형태로 4~6층 높이로 4개동을 짓고, 의회동과 구 성가롤로병원 부지에는 생활SOC 국비 공모사업인 '문화스테이션'까지 총 6개 건물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문화건강센터와 별관, 팔마체육관 등으로 흩어진 8개 외청도 함께 입주한다.
시는 그동안 '순천의 미래 100년을 담아낼 순천시민의 집' 신청사 건립사업의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7월 조달청에 의뢰해 금호건설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입주 이후 기존의 시청은 2026년 1월경에 철거해 지상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해 519대(면) 규모로 주차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