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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흥행 순항…'서울의 봄' 1천만 관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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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 흥행 순항…'서울의 봄' 1천만 관객 눈앞

    '서울의 봄'으로부터 극장가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노량: 죽음의 바다'가 순항 중이다. '서울의 봄'은 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전날 전국 2167곳 스크린에서 7531회 상영돼 관객 17만 25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노량'은 지난 20일 개봉 이래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41만 6403명을 찍으면서 흥행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그 흥행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로 주목받는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벌인 최후의 전투를 담았다.

    2위 '서울의 봄'은 '노량'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여유롭게 1천만 관객 고지로 향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전국 1248곳 스크린에서 3765회 상영된 데 힘입어 10만 3070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 누적관객수는 942만 2579명이다. 이 영화는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기 전에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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