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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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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1부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12년 정치 인생 중에 탈당 선언을 조금 전에 하신 분이세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모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진 교수님, 김 소장님, 인사 나누십시오.
◆ 진중권> 안녕하세요.
◆ 김성회> 안녕하세요.
◆ 진중권> 신기하다. 아까 TV에서 본 사람이.
◇ 박재홍> 저희는 신기하지만 또 대표님 입장에서는 또 안타까운 정치적인 선언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이 질문 제일 많이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노원구를 선택한 이유 그리고 장소가 갈빗집이었다.
◆ 이준석> 오늘 한번 다 까놓고 얘기해 볼까요.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에 있어서 강북이 어떤 의미인지 한번 다들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거기 진짜 험지고요. 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 진짜 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제 굳이 말하자면 다시 이 당이 영남당, 강남당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사람들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그 갈빗집이라는 공간은 어쩌면 가장 최근에 힘든 곳일 거예요. 저희가 당원들이 회식 갈 때 많이 가는 곳이고 지지난주에도 저희가 연말 송년회식을 거기서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희 실무자가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할까요? 해서 허은아 의원실 협조로 미리 다 잡아놨거든요. 그런데 제가 취소합시다 이랬어요. 왜냐하면 사실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 국회라는 공간이, 저한테. 제가 연설문 내용에 보면 국민의힘에서 제가 가졌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내려놓고 나오겠다고 그랬는데 어쩌면 국회 정론관을 쓰는 것 자체가 저는 그 말에 반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생각났던 곳이 그럼 상계동에 어디 할 만한 데를 찾아보자. 그런데 카페를 빌리자고 하면 또 카페는 24시간 영업이니까, 거의. 12시간 영업 이렇게 하니까 비는 시간이 없을 것이고. 그런데 음식점은 그러면 중간에 요즘 브레이크 타임 같은 걸 두기 때문에 우리가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얘기했는데 바로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한 겁니다.
◇ 박재홍> 탈당 선언하시고 첫 방송 인터뷰를 해 주시는 건데. 마음이 어떠십니까? 후련함, 서운함 또 여러 가지 기득권을 내려놓으신 건데.
◆ 이준석>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처음에 제가 이걸 예고한 지가 벌써 두 달 반이 돼가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솔직하게 고민이 많았죠. 이걸 아무리 1년 반 사이에 망가졌다고 해도 이걸 고쳐 쓰려면 쓸 수도 있을 것인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 이제 서서히 들기 시작한 생각은 고치면 뭐가 달라질까. 그렇게 해서 좋은 성과를 내거나 이긴다 한들 뭐가 달라질까. 왜냐, 짠물은 바뀌지 않을 텐데. 그것이 또 누군가는 와서 성과를 도둑질하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저를 또 승리의 역적으로 만들려고 할 텐데.
◇ 박재홍> 내년 총선을 설사 승리한다 할지라도?
◆ 이준석> 저 역할해서 이긴다고 할지라도 승리의 역적이 될 텐데.
◇ 박재홍> 그건 경험을 바탕으로?
◆ 이준석>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거죠. 역사 속에 많았던 일들이잖아요. 승장을 오히려 옭아매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저는 그런 걱정 없이 한번 정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승장을 역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한 공작이 들어갑니다.
◇ 박재홍> 그렇죠.
◆ 이준석> 예전에 보시면 무군지죄 이런 게 되게 많았어요. 네가 부산을 치지 않는 이유는 네가 역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선조가 했던 말이잖아요, 그건. 그러니까 그 정도의 극형이 떨어지는 겁니다. 뭔가 승장을 만약에 역적으로 치환하려고 하면 그 정도의 죄목을 붙여야 돼요. 그런데 그게 더 짜증 나는 거죠, 사실. 그런 걸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그래서 그 시기가 있었고요. 이제 이 짓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 있었고. 그다음에는 자신감이죠, 그다음부터는.
◇ 박재홍> 자신감?
◆ 이준석> 자신감이라 하면 그래, 내가 저 사람들보다 훨씬 정치를 제대로 해 볼 시간이 길고 그렇다고 했을 때 전당대회 때부터 해 보지 않았느냐. 다 불가능하다 그랬는데 3000만 원 들고도 했는데 창당이라는 것은 그것보다는 어렵겠지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주변에 동지들을 모으고 같이 한번 달려보자 했는데 좋은 팀이 꾸려진 거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식당에서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김성회> 제가 궁금한 건, 이 대목에서 궁금한 것은 어쨌든 제가 생각한 이준석 대표의 세계관 안에서는 국민의힘이라는 좋은 정당이 있고 그런데 현재 윤석열 대통령으로 대비되는 이런 세력들이 당을 망쳐놓고 있어서 일종에 해외독립운동이랄까 밖에 나가서 뭔가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준비해서 국민의힘을 정상화하는 작업. 총선에 합치겠다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국에는 국민의힘을 다시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발걸음을 뗐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12년간의 그 어쨌거나 오만 정이 다 들었을 텐데. 그런 궁금증이 있어요.
◆ 이준석> 제가 오히려 최근에 제가 방송 나와서 많이 인용했던 것이 영국에 양당제가 굉장히 고착화돼 있는데 그 안에서 오히려 과거에는 보수당과 자유당의 대립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유당이 노동당으로 대체된 거죠. 양당 체제라 해서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 김성회> 프랑스도 그런 예가 있고요.
◆ 이준석> 그렇죠. 지금 신당을 하겠다는 입장에서는 대체지 제 생각에는 탈환은 아닐 것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저는 계속 그래서 고민합니다. 결국에는 보수와 진보 프레임이 아니라 어떤 프레임에서 그러면 그 대체가 일어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죠.
◆ 진중권> 오늘 기자회견 발표 내용에서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도 제안받았다고 말씀하셨는데 물밑 접촉 과정들이 어땠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박재홍> 책임 있는 분에게 말씀을 들었다.
◆ 이준석> 처음부터 제안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왔어요. '싫은데요'가 그냥 첫 반응이었어요. 두고 봅시다도 아니고 싫은데요 했어요. 저희 그걸 제가 허언을 할 이유는 없고 제가 봤을 때는 상당히 책임 있는 사람의 의중을 전달받았고 저도 그래서 바로 그냥 대답했어요. 싫은데요.
◇ 박재홍> 책임 있는 사람이라면 당대표일까요?
◆ 이준석> 누군지는 확인 안 됩니다. 김기현 대표 아닙니다.
◆ 진중권> 그리고 또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다. 그런데 이제 지금 현 정부 내에서도 비선이 있다는 판단을 하신 건지 그리고 그 비선이 구체적으로 영부인 말하는 겁니까, 누구입니까?
◆ 이준석> 영부인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선출된 권력이 아닌 사람이 영부인의 통상적인 직무가 아니라 뭔가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는 것처럼 인사권이라든지 단순히 조언하는 역할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심각한 비선이죠. 아무리 친족이나 아니면 부인이라 하더라도. 예전에 우리가 봤을 때 우리는 뼈 아픈 기억들이 있는 것이 DJ, YS도 민주화 영웅들도 아들 관리를 못 해서 무너졌고 그다음에 노무현, 이명박 두 분 같은 경우도 형님 관리를 못해서 무너졌고. 그런 일이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결국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 때문에 무너졌고 이제는 이제 저는 윤석열 대통령도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게 아닐까 해서 저는 되게 두렵습니다.
◆ 진중권> 그 구체적인 사례가 있었나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바깥으로 볼 수 있는 예컨대.
◇ 박재홍> 이를테면 유무형의.
◆ 진중권> 그 부분이 의심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사에 개입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심이 있지 않습니까?
◆ 이준석> 저는 제 입장에서는 제가 당에서 알고 있던 것들을 밖에 나와서 그것을 당을 공격하는 무기로 쓰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결심을 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제 입장에서는 확실한 얘기들을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구체적으로 비선이라고 생각하시는 영부인의 영향력이 당에 미친 사례를 알고 있다?
◆ 이준석> 저는 뭐 여러 지점에서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걸 앞으로 누가 물어봐도 절대 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그 사례가 무엇인지?
◆ 진중권> 예컨대 어떤 사안에서 그랬는지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나요? 구체적으로?
◆ 이준석> 그 자체가 위험하고 방송 꺼지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2.15 zjin@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어제 이철희 전 정무수석이 어제 저희 방송에 나와서 윤석열 정부의 3대 축이 있다. 하나는 검사, 하나는 TK 또 하나는 V2, 김건희 영부인이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 해석이 맞다고 대표님도 확인해 주시는 거네요.
◆ 이준석> 저는 여기에 있어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당연히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는 그 부인이 돼야 하는 게 맞고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잘 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반대로 그 역량이 있느냐는 또 별개 문제고요, 조언하는 사람이. 그걸 넘어서서 그게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냐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냐는 겁니다. 아까 말씀했던 세 주체가 언급된다 하더라도 저는 그 주체들에게 조언을 듣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 지금까지 1년 반 동안의 국정이 그것 때문에 잘 돌아가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으면 냉정하게 조언을 듣는 폭을 넓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당을 사랑한다 한들 그리고 당에서 아무리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란다 한들 김건희 여사도 그런 마음이고 제일 심하겠죠. 잘되기를 바라는 거겠죠. 그런데 잘되기를 바라는데 뜻대로 안 되는 거겠죠. 그런데 그러면 저는 이제 대통령께서 다른 활로를 찾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지금 이제 가장 큰 영부인 얘기가 나와서 이어진 말씀은 김건희 특검법, 이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출범 이후에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그리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 이 부분이 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대표님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십니까?
◆ 이준석> 제가 탈당하기 전에 이미 몇 주 전에 제가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것을 용산에서 굉장히 얄팍한 방법으로 넘어서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정도로. 이런 지적을 한번 페이스북에 한번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제가 국회법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15일 내로 거부권 행사해야 되는 것은 맞는데 그런데 그것을 국회의장이 언제 다시 재의결해 상정할지는 국회의장 마음이다라는 걸 처음으로 전달한 게 접니다.
그 말인즉슨 지금 용산이나 아니면 당내에서 지금 전략을 짜는 사람들은 작전이랍시고 짜는 것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작전들을 짜는 거예요. 이게 엑스포 때도 일부 드러났지만 대통령이 제대로 된 조언 자체를 듣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우선 전략가의 기본은 뭐냐 하면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라 말이 되는 틀을 짤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용산에서 들고 나오려고 했던 틀은 뭐냐 하면 이거 뭐 해서 거부권 행사하면 땡 아니야, 이런 거였어요, 처음에. 그래서 공천관리위원회 출범도 늦춰놓고 그리고 먼저 거부권 행사해서 재의결해서 공천 시작하면 되는 거 아니야? 그런데 그런 시나리오 자체가 없었잖아요, 애초에.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겁니다.
원래 정상적이라면 오히려 패스트트랙 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먼저 이것을 의결하자고 하든지 해서 역공세를 취했어야죠. 그래서 뭔가 일정 자체를 민주당이 생각하는 일정에서 더 당겨서 왔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와서 딱 목에 찰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거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것 아니야? 이렇게 해버리면 누가 거기로 걸어들어가랍니까? 자기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엉뚱한 정보 가지고 작전 세우다 망한 건데.
◆ 김성회> 대표님이 지금 창당을 하시는 거니까 정당이 창당되면 국민의힘에서든 어디서든 일부 현역 의원들이 함께 합류해서 움직일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럼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입장을 대표님이 정하십니까 아니면 같이 모여서 정하십니까?
◆ 이준석> 다 같이 모여서 정하겠지만 뭐 제가 하는 당에 합류할 정도면 마음을 정하고 오는 것 아닐까요? 저는 특검 때문에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그리고 대통령이 주도해 왔던 사정 정국 자체가 완전히 속된 말로 맛이 가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사정 정국을 하면서 나라를, 법치를 바로세우겠다 이런 주장을 했었는데 거기에 잡범부터 시작해서 제가 기억나는 것만 해도 상대에게 모멸감을 주기 위한 언행이 엄청 많았잖아요. 방탄 프레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방탄이냐. 되돌아오잖아요, 김건희 방탄이냐고. 저는 이거 자기들이 다 쌓아놓은 장작더미를 어떻게 치울지가 저는 상상도 안 갑니다.
◆ 김성회> 김기현 대표 백드롭에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지금. 최근에 놓고 보면.
◆ 이준석> 그거 제가 있을 때 했던 건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했는데 저는 그러니까 지금도 특검 받자고 하잖아요.
◇ 박재홍> 또 연설 내용을 잠깐 몇 개 더 짚어보면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의 언어가 돼야 하느냐 이런 부분도 굉장히 인상 깊게 들었던 분들이 많은데 칼잡이의 아집은 검찰의 아집입니까 아니면 대통령의 아집이라고 판단하십니까?
◆ 진중권> 한동훈의 아집인 것 같은데.
◆ 이준석> 저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평가를 유보하고요. 대통령께서 사실 정치를 검사스럽게 하셨죠. 아까 말했던 것처럼 칼잡이의 삶을 살면서 해 오셨죠. 소거법을 쓰셨죠.
◇ 박재홍> 소거법이란 뭡니까? 아, 소거법.
◆ 이준석> 쟤 죽이고, 쟤 죽이고 남는 건 김기현이니까 이렇게 하면 되겠지. 전당대회를 그런 식으로 접근했잖아요. 전당대회를 소거법으로 접근하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앞에 4명 다 죽이면 5등이 되겠지. 그 결과가 이겁니다, 지금. 지금 전당대회만 그렇습니까? 대선주자도 똑같이 승계 되는 것 아닙니까? 앞에 있는 거 다 죽이고 동훈이만 남기면 되겠지. 그거 아닙니까?
◆ 김성회>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로 다음 번 대선에 국민의힘 주자로 한동훈 장관을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준석> 아니면 왜 이런 걸 하죠? 저는 이해가 안 가는데 저는 어쨌든 소거법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