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돋이를 보러 가는 여행객이 많다. 새해에 소원 빌러 가기 좋은 해돋이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울산 간절곶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해 뜨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간절곶으로 가야 한다. 간절곶은 주위에 있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간절곶에서 한 해의 소원을 가장 먼저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강릉 정동진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정동진은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이 유명한 명소다. 정동진역은 1994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기차역이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 뚜벅이 여행자가 해돋이를 보기 좋다.
포항 호미곶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손 모양의 동상이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 특별한 해돋이를 원하는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주변에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있어 같이 둘러보는 코스로 짜면 된다.
남해 보리암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이다. 보리암은 꼭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해서 소원 성취를 이루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일출을 보도록 하자. 올라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소원 성취가 된다면 그 정도의 수고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