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 포항 스틸러스 제공포항 스틸러스가 제카의 공백을 조르지로 메웠다.
포항은 4일 "K리그2 베스트 11 공격수 조르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르지는 지난해 K리그2 충북청주에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뒤 34경기 13골로 활약한 공격수다. K리그2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지난해 37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한 제카와 결별했다. 제카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했다.
제카 공백을 메우기 위한 포항의 선택은 조르지였다.
포항은 "190㎝ 84㎏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도 준수하다. 조르지의 합류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3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새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상견례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한 뒤 8일 베트남 하노이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