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9일 달성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박형룡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이 9일 4.10 총선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민주당 소속 후보자의 출마 선언은 권택흥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형룡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검사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전두환 군사 정권은 총칼과 탱크로 민주주의를 압살했다면 윤석열 검사 정권은 수사와 기소, 압수수색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경북대 총학생회장 시절 전두환 정권에 목숨 걸고 맞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 그때 그 기백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돼 지방을 살리고, 달성군을 영남권 4차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룡 예비후보는 제17대 국회 박찬석 의원 보좌관과 주) 다스코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제21대 달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7.01% 득표율을 올렸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