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스틸컷. ㈜쇼박스 제공'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신작 '파묘'가 개봉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로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엑소시즘이란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오컬트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 '검은 사제들'을 통해 제16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까지 품에 안은 장재현 감독은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으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신흥 종교 비리를 쫓는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 '사바하'에서 다양한 종교를 총망라한 장재현 감독은 새로운 종교 세계관을 탄생시키며 '오컬트 장인'으로 등극했다.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파묘' 역시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묘(破墓·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를 시작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파묘'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소재와 동양 무속 신앙의 편견을 깨는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다.
'파묘'에 대한 기대는 예고편에 이어 보도스틸까지 공개되며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묫자리를 함께 바라보는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언가 감지한 듯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모습은 압도적인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장 감독과 함께한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에게 제대로 배웠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이 있다"며 장재현 감독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2월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