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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아가일' 월드투어 시작점이 한국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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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아가일' 월드투어 시작점이 한국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핵심요약

    외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 내한 기자간담회
    매튜 본 감독 신작 '아가일', 월드투어 첫 행선지로 '한국' 택해 화제
    헨리 카빌 6년 만에 두 번째 한국 방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샘 록웰, 첫 내한
    오는 2월 7일 개봉

    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킹스맨' 시리즈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의 주역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첫 월드 투어로 한국을 방문해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킹스맨' 시리즈로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8억 달러(한화 약 1조 733억 원)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것은 물론, 국내에서만 시리즈 도합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던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스파이 액션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줄 신작 '아가일'로 돌아왔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은 스파이 액션 장르를 새롭게 정립할 작품"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1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샘 록웰은 매튜 본 감독의 자신감을 기대해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스파이 소설 '아가일'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자신이 연기한 엘리를 "자기를 찾아가는 여자"라며 "고양이 집사. 그게 엘리의 정수"라고 요약했다.
     
    그는 "어느 날 감독님이 내게 이메일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그 이후 정말 믿을 수 없는 여정의 연속이었고, 내가 갖고 있던 모든 기대 이상의 프로젝트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항상 한 번도 보지 못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아가일'은 한국에 정말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센세이셔널하고 재밌고 신나고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미소짓고 있다.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미소짓고 있다. 황진환 기자'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헨리 카빌은 이번 영화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가 쓴 소설 속 레전드 스파이 아가일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보내주시면서 '내가 진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며 "감독님과 같은 사람에게 날 완전히 맡긴다는 건 쉬운 결정이다. 어마어마한 감독이고 작업도 즐겁기 때문이다. 매튜 본 감독님과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가일은 이상화된 스파이에 유머스러운 점을 가미해야 했다. 그렇기에 레퍼런스가 필요했지만, 감독님의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에도 잘 적혀 있었다"며 "감독님은 그날 와서 즉흥적으로 조정도 많이 했다. 아침에 감독님이 저한테 연출 포인트를 알려주거나 대사를 추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나리오와 매튜 본 감독의 연출을 통해 완성한 아가일 캐릭터를 두고 "판타스틱한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엘리가 상상했던 완벽한 스파이와는 전혀 다른 지저분한 중단발 헤어스타일과 수염을 자랑하는 현실 스파이 에이든 역은 '조조 래빗' '쓰리 빌보드' '바이스' 등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샘 록웰이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 역시 "판타스틱"하다고 말하며 "정말 좋은 스턴트맨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기차 신의 경우, 내가 그동안 그렇게 많이 싸운 경험이 없었던 지라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헨리와 내가 비슷한 시퀀스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너무 재밌다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헨리가 자제하라고,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자제해야겠다"며 웃었다.
     
    할리우드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마지막으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한국 팬들을 향해 '아가일' 월드투어의 시작점으로 한국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도 많다"며 "한국 관객 여러분께서 '아가일' 여정의 출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영화 산업 자체가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린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많은 분이 극장에 오신다면 (시리즈가 아닌) 오리지널 영화와 이러한 단일 영화 제작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여러 면에서 한국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가족과 친구와 다 함께 극장에 와서 함께 '아가일'을 경험하길 바란다. 너무나 재밌는, '순도 100%' 오락영화"라고 강조했다.
     
    독창적 스토리와 '킹스맨'만큼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무장한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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