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하우스·대원씨아이 제공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지난 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4계단 상승한 2위에 등극했다.
교보문고가 19일 발표한 1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전주보다 4계단 오른 2위에 오르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대학 졸업 후 다니던 유명 매체 '뉴요커'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던 저자가 갑작스런 형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접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회고한 이야기다.
상실의 고통으로 삶이 무너진 순간 미술관으로 스며든 저자의 내밀한 고백과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에 다루며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유튜버 겸 방송인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은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지만 사인회 등 관심도가 상승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세이노의 가르침' '트렌드 코리아 2024' '흔한남매 15' '도둑맞은 집중력'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퓨처 셀프' 등은 시즌과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인기만화 시리즈 '원피스'의 107번째 만화책이 출간과 함께 10위로, 이기주의 신작 에세이 '보편의 단어'는 14위로 진입했다.
새해와 신년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주식 관련 서적이 다시 꿈틀하고 있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이 21계단 상승한 종합 16위에 올랐다.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는 종합 23위로 진입했다.
▶ 교보문고 1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1월 10~16일 판매 기준) |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3.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문상훈/위너스북) 4.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5.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6. 흔한남매 15(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7.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8.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9.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10. 원피스 107: 전설의 영웅(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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