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의 버디 쇼가 펼쳐졌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했다. 10언더파 공동 선두 잭 존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2타 차다.
김시우는 4번 홀부터 9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았다. 앞서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시우는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했다. 보기는 14번 홀이 유일했다.
김시우는 "샷이 잘 됐고, 큰 위기 없이 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6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투어 생활 중에 이렇게 마지막 6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우승을 한 대회에 참가하면 항상 좋은 기분이 들고,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남은 사흘 동안 계속 이런 느낌을 유지하면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는 라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가 진행된다. 이후 4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이경훈은 7언더파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김시우와 함께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1라운드를 치렀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각각 6언더파(공동 23위), 3언더파(공동 77위)를 쳤고, 김성현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4언더파(공동 5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