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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최강' 리버풀, 첼시와 결승 맞대결 성사



'카라바오컵 최강' 리버풀, 첼시와 결승 맞대결 성사

리버풀. 연합뉴스리버풀. 연합뉴스리버풀이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첼시다.

리버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풀럼과 1대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를 2대1로 이긴 덕분에 1, 2차전 합계 3대2로 풀럼을 제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 상대는 첼시다. 첼시는 미들즈브러(챔피언십)를 1, 2차전 합계 6대2로 완파했다. 리버풀과 첼시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2월25일 웸블리에서 열린다.

리버풀은 통산 9번 카라바오컵 정상에 올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에도 한 차례 카라바오컵(2022년)을 거머쥐었다. 첼시도 만만치 않다. 통산 5번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8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회) 다음이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루이스 디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결승행 티켓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환상적인 결과다. 우리는 이미 우승을 경험했다. 후반 골을 넣지 못한 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냈다는 것"이라면서 "오늘 밤이 빛난다기보다는 그저 결승 출전권을 얻기 위한 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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