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올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18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시시는 생활하수를 깨끗이 정화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5개소(중앙, 광양, 광영, 진월, 태인)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월하수처리장을 제외하고 4개의 시설이 준공 이후 20년을 경과해 법적 방류 수질 준수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30여 년이 지난 국가산단 폐수 관로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80억 원 투입, 2025년 준공 목표로 연차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처리장별 수질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과막 정밀세정과 조목스크린, 송풍기, 분리막 등 노후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하수 및 공업폐수 등을 법적 수질 기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광양만권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