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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시 강릉 '봉사' 와 '버스킹'으로 빛낸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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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도시 강릉 '봉사' 와 '버스킹'으로 빛낸 청년들

    한동대 재학생 '지저스 레인', 월하거리 등 시내 곳곳 버스킹 공연
    "찬양 들으면서 평안함 생겨" 시민들 발걸음 붙잡아
    강릉 청년들, 강릉시 난설헌로 '미션하우스' 앞 봉사활동 펼쳐
    "사람들 만나는 즐거움 커 행복"


    한동대 재학생으로 이뤄진 버스킹 팀 '지저스 레인'이 2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월하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한동대 재학생으로 이뤄진 버스킹 팀 '지저스 레인'이 2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월하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앵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청년들이 경기장 밖에서 봉사활동과 버스킹으로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화젭니다.

    경기장 밖에서 선교올림픽으로 만들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주요 빙상경기가 펼쳐지는 강릉시내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거리 한 복판에서 울려 퍼진 찬양소리가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머물게 합니다.

    (현장음) "주님의 이름이 주님의 이름만이 오직 주의 이름만 이 곳에 있습니다."

    한동대 '지저스 레인' 버스킹팀이 마음 푸근해지는 찬양과 함께 '행복의 시작, 예수그리스도'라는
    문구가 적힌 전도물품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도영 /경기도 부천시
    "찬양 들으면서 평안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듣고 있는 거 에요."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강릉에 온 한 중국인 관광객도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에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릴리아(26세) / 중국
    "지금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기독교 음악 좋아하세요?) 제가 이 음악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음악이 매우 아름다운 것 같아요."

    미션하우스가 있는 강릉중앙감리교회 앞에서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를 도와 청년들이 경기 관람에  나선 시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강릉 세계합창대회 당시에도 이 곳을 찾았다는 한 청년은 강릉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단나 / 한동대학교 2학년(2022학번)
    "이 버스킹을 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해서 이 기회가 귀한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요한 / 한동대학교 2학년
    "이 기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구요. 사실 경기하러 온 선수들, 관람하러 오신 분들 축복하는 버스킹이죠."

    직장생활로 평일에는 봉사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말에 봉사활동을 나선 청년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하기온/강릉시 사명교회 청년부
    "사람들 만나면서 건빵 나눠드리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가면서 같이 전도하는 게 재밌고 즐거운 마음이라서 지금 행복합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막바지.

    청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버스킹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으로, 올림픽 도시 강릉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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