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15일까지 기후생태과와 산단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특별감시반을 꾸려 여수국가산단과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연휴 전인 오는 8일까지 특별감시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 창구 홍보와 함께 중점관리 대상사업장을 대상으로 계도 및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공단 주변 하천 및 오염의심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신속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특별감시기간 중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행정처분 이행 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감시활동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체의 자율점검 협조와 불법행위나 오염사고 목격 시 즉시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