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16.3%로 높아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4대2(1대1 무승부)로 제압했다.
8강 상대는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호주다.
통계전문 옵타는 16강 종료 후 한국의 우승 확률을 16.3%로 전망했다. 일본과 호주가 20.4%로 공동 1위였고, 한국은 3위였다. 카타르가 16.2% 4위, 이란이 14.8% 5위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 우승 확률 14.3%로 일본(24.6%)에 이은 2위였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확률이 점점 떨어졌다. 조별리그 후 우승 확률은 11%로 5위였다. 하지만 8강 진출과 함께 우승 확률도 올라갔다.
다만 4강 진출 확률은 46.0%다. 8강 상대 호주의 54.0%보다 낮다. 8강 대진 가운데 가장 근소한 차이다.
결승 진출 확률은 33.8%. 호주(40.3%) 다음이다. 일본은 33.6%로 오히려 결승 진출 확률은 한국보다 떨어진다. 한국이 4강에 올라간다면 타지키스탄-요르단전 승자와 만나기 때문이다. 요르단의 우승 확률은 4.3%, 타지키스탄의 우승 확률은 2.6%. 8개국 중 7, 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