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4강 진출국 중 한국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게 분석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를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요르단과 4강에서 만난다.
통계전문 옵타는 8강 종료 후 우승 확률을 다시 계산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32.9%. 4강 진출국 중 가장 높았다. 개막 전까지는 14.3%로 2위였지만, 조별리그 후 11% 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짐을 싸는 팀들이 생기면서 우승 확률도 점점 올라갔다. 16강 후에는 16.3%, 그리고 8강 후에는 32.9%까지 증가했다.
8강에서 일본을 꺾은 이란이 우승 확률 31.9%로 2위,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 카타르가 26.9%로 3위였다. 요르단은 8.3%였다.
결승 진출 확률도 한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의 결승 진출 확률은 68.3%. 요르단은 31.7%였다. 요르단은 처음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87위로 가장 낮다. 반대편 4강은 이란이 55.3%, 카타르가 44.7%의 결승 진출 확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