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옐로 트러블' 사라졌지만…'경고 160장' 꺼낸 중동 심판, 퇴장만큼은 피하자



축구

    '옐로 트러블' 사라졌지만…'경고 160장' 꺼낸 중동 심판, 퇴장만큼은 피하자

    경고 받는 김민재. 연합뉴스경고 받는 김민재. 연합뉴스누적된 옐로 카드가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다이렉드 퇴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모하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모하마드 압둘라 하산 심판으로 배정됐다. 하산 심판은 UAE 프로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요르단 조별리그 E조 1차전, 호주-인도네시아 16강전 2경기를 관장하며 각각 1개, 6개의 옐로 카드를 꺼냈다.

    한국은 앞서 8강전까지 5경기에서 총 11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8강전까지 옐로 카드가 누적되고, 준결승전부터는 모든 경고가 사라진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 카드를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8강전에서 한 장을 더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 요르단 준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하산 심판은 경고를 많이 주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총 43경기를 관장하며 옐로 카드 160개, 레드 카드 5개 등을 꺼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은 5차례로 총 10차례 퇴장을 선언한 셈이다.

    준결승전에서는 옐로 카드를 받아도 경고 누적에 대한 우려는 없다. 하지만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경우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요르단과 같은 중동 출신의 심판인 만큼 불리판 판정이 나올 수도 있다. 게다가 부심과 비디오 판독(VAR) 심판까지 모두 UAE 국적의 심판이 맡는 만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판정이 필요하다. 중동 특유의 판정 텃세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 걸림돌이 되서는 안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