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이별이 다가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다. 조건은 아직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파리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를 비롯해 디애슬레틱 등도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17년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 리그1에서 6회 우승했다. 2019-20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3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201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240골로 기록을 늘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일찌감치 이적을 추진해왔다.
음바페는 지난해 6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거부했다. 옵션 거부와 함께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 없이 흘러나온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만료 후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음바페와 이강인의 호흡도 2023-2024시즌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