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밝으 표정을 짓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같이 적시됐으나 적격성을 두고 여야 간 큰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사위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박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 등 자질을 검증했다. 당시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검찰 퇴직 이후 전관예우 관행 덕분에 변호사 활동을 하며 고액의 수익을 올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법무부 장관 자리는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