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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컷오프' 당초 7명보다 줄여 5명…개별 통보

국회/정당

    與 '컷오프' 당초 7명보다 줄여 5명…개별 통보

    '컷오프' 대상에도 지역구 바꾼 '재배치' 사례 제외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대표, 조철희 총무국장 내정
    서울 송파병과 PK, TK 등 경선 26~27일 진행, 결과 28일 발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지역구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대상자들에게 공천 배제(컷오프) 사실을 통보했다. 전체 규모는 당초 예정됐던 7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적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공관위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을 컷오프하기로 했었다. 1권역(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대전·충북·충남)에서 각 1명씩,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 3명, 4권역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에서 2명 등 총 7명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실제론 1권역에서 경기 지역 의원 1명이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 2권역에선 현재까지 단수공천이나 경선 등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 현역은 4선의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이 유일하다.

    다만 공관위는 '낙동강 벨트' 등 당의 요청에 따라 험지로 지역구를 재조정한 중진 의원 등은 컷오프에서 예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종적인 컷오프 규모는 당초 공관위가 제시했던 7명보다 줄어 5명 안팎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컷오프는 개별 통지하고, 같이 힘을 합쳐서 컷오프를 존중해 협력해서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은 오는 26~27일 진행된다. 2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 1곳(송파병), 부산 5곳(부산진을, 동래, 금정, 연제, 수영), 대구 5곳(중남, 서구, 북구을, 수성갑, 달서병), 대전 2곳(유성갑, 대덕), 울산 2곳(남구을, 울주), 세종 1곳(세종을), 경기 1곳(성남 분당을), 강원 1곳(동해·태백·삼척·정선), 경북 6곳(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김천, 구미갑, 상주·문경), 경남 1곳(사천·남해·하동) 등 총 25곳이다.

    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후보자별 감산과 가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당원과 일반 유권자 등 두 조사의 비율은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에서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이며,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다.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은 24~27일이며, 경선 결과는 28일에 발표된다. 나머지 지역구는 국회에서 '쌍특검' 법안의 재의결이 이뤄질 예정인 29일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인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대표직엔 국민의힘의 최선임급 당직자인 조철희 총무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총무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은 당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대표를 맡았다가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홍 끝에 한 달 만에 퇴진했는데,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의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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