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영주·박용진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내 일부 부문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선출직공직자 평가 중 50점 만점인 공직윤리·당직 및 포상 부문에서 각각 0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출직공직자 평가는 의정활동(380점), 기여활동(250점), 공약이행(100점), 지역활동(270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반발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심 신청서에 기재한 대로 평가기간 내 백봉신사상,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점은 10점이다"라며 "다시 한번 평가 결과와 채점기준, 항목별 점수 공개를 요청한다"고 반발했다.
김 의원 측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예 0점을 맞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공정성에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