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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핵관' 공천, 野 '친문' 고심…개혁신당 '김종인' 등판[정다운의 뉴스톡]

국회/정당

    與 '윤핵관' 공천, 野 '친문' 고심…개혁신당 '김종인' 등판[정다운의 뉴스톡]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서민선 기자


    [앵커]
    총선을 45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핵관' 권성동 의원을 단수공천하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부터 전략공관회의를 열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공천 문제 등을 논의중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또한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민선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여야에서 공천 후보자 발표가 있었죠?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보류 지역구 예순아홉 곳 중 여섯곳의 공천 방식을 확정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 권성동 의원, 경북 경산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 용인시갑에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서비서관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지역 세 곳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서울 영등포을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울산 중구에서는 현역인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자 경선을 치릅니다.

    또 경기 군포 지역은 이영훈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원모 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신청하지 않았나요?

    [기자]
    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처음엔 박진 전 외교부장관과 함께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었는데요, 정부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면서 재배치가 거론돼 왔었습니다. 박진 전 장관은 당 요청에 따라 지난주에 서울 서대문을로 옮겼고, 이원모 전 비서관은 이번에 재배치가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 용인갑의 경우 지난 19대 때부터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이 당선될 만큼 보수색이 강한 곳이라 오히려 더 양지로 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7퍼센트 포인트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에 4퍼센트 포인트 차이로 이겼던 서울 강남을보다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이란 겁니다.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며 윤석열 정부 초기 권력을 행사했던 권성동 의원이나 대통령실 출신인 조지연 행정관이 단수로 공천을 받은 반면에 박민식 초대 보훈부장관과 신윤핵관으로 불리는 박성민 의원이 모두 경선 대상이 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은 어떤가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전략공관회의를 열고 미결정 선거구 및 추가 컷오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 컷오프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앵커]
    여야 대표들이 각각 지역 현장 행보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도 내 험지인 원주 현장을 방문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취임 이후 원주만 벌써 두번째 방문인데요, 한 위원장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한동훈]
    =이번 총선에 대비한 공약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서울을 벗어나서 수도권을 벗어나서 외부에서 발표하는건 아마 오늘이 이번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저희가 그만큼 강원도를 사랑하기도 하고요. 원주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인천의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선 구제, 후 구상권'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데 정부와 여당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이재명]
    =우리 민주당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국민의힘과 정부에서 법 개정을 실제로 전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이런 현장들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제3지대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상황은 어떤가요?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기자]
    네 개혁신당 역시 오늘부터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첫 공관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공관위원으로 의사이자 방송인 출신인 함익병 원장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의 오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김종인]
    =정치개혁, 경제개혁 두 가지가 개혁신당이 앞으로 지향할 과제가 되지 않겠냐

    김 위원장은 "과거 거대 정당의 비대위원장도 하는 등 선거를 여러번 겪어봤지만 꼭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와 일치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현재의 지지율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서민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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