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번지점프 체험 중이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포츠시설에서 번지점프 체험을 하던 A(69·여)씨가 8m 높이에서 추락했다.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