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택. 대전하나시티즌 제공대전하나시티즌이 중앙 수비수를 보강했다.
대전은 27일 "K리그2 충북청주FC에서 중앙 수비수 이정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택은 2021년 K3리그 청주FC에 입단했다. 이후 2023년 청주가 프로 구단으로 재창단하면서 K리그2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했다.
대전은 중앙 수비수 조유민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존 안톤에 이어 홍정운, 아론을 영입하는 등 탄탄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다. 여기에 조유민의 공백을 이정택으로 채우면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대전은 "수비수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라면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후방에서의 공 배급과 수비 조율 능력 또한 뛰어나다. 빌드업에도 능해 공격 전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정택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에 대단히 감사하다. K3 무대에서 K리그1으로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나를 믿고 도전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도전자의 입장으로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나 또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