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헬기 안에서 구조대원이 손가락이 절단된 거문도 외국인 노동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의 한 섬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손가락이 작업 기계에 빨려들어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여수 거문도의 한 작업장에서 일하던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6)씨가 사료분쇄기 이물질 제거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빨려들어가 중지 첫마디가 절단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에 의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