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충청북도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조건부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중앙 투자 심사에서 두 번이나 탈락했던 사업이다.
도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사업 예산 반영, 스포츠마케팅활용 계획 수립, 신관과 구관 활용 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8년까지 477억 원을 투입해 제천시 화산동 현 의병광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00㎡, 3300석 규모의 체육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국제 경기가 가능한 코트와 부대시설, 각종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건축 설계 공모 등을 거쳐 기본.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방침이다.
앞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지난해 말 제천시청을 찾아 체육센터 건립 사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기존 체육 시설에 대한 확장과 보강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