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이 5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명국 기자전북 전주시가 소프트웨어산업 관련 기관 등이 밀집한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일대의 디지털 혁신거점화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디지털 인재가 기업에 정착해 경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중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3년간 63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디지털 생태계 육성 자원을 고밀도로 집약하기 위해 기존 산업단지와 다른 인재 채용, 연구개발, 투자 유치 등이 유리한 지역을 디지털 혁신거점 입지 여건으로 삼았다.
이 가운데 브랜드화 및 특화 성장전략 마련, 디지털 혁신주체 성장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수립을 올해 공모의 중점 추진내용으로 제시했다.
한병삼 경제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은 모든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도구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중심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공모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