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초 한국노총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인 김형동 의원(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 행사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한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한국노총과 만나 오는 총선 공약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정부 여당이 반드시 관련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았다"며 "좋은 정책에 대해 국민 전체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