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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충경로 도로 환경 개선 재개

    보도와 차도 단차 없는 광장 형태 조성
    교통체증 예상에 차량 우회 당부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7일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7일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정비하는 공사가 재개된다.

    시는 동절기를 맞아 중단됐던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재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다가교 사거리 구간의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를 마칠 때까지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2022년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의 단차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조성하고 있다. 또 차도를 기존 아스콘에 비해 차열 효과가 뛰어나고 미관이 우수한 콘크리트블록으로 포장한다.

    공사 기간에는 현행 4개 차로가 2개로 줄어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인근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도심 환경이 개선된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국승철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시설 설치를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이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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