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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맞아요?" 탈의실 직원 몰래 찍은 의사 입건(종합)

광주

    "우리 병원 맞아요?" 탈의실 직원 몰래 찍은 의사 입건(종합)

    경찰, 해당 의사 휴대전화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광주의 한 종합병원 의사가 여직원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경찰에 입건된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 의사 A씨.
     
    A씨는 자신의 휴대폰을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탈의실에 놓고 직원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탈의실을 이용하던 한 직원이 우연히 탈의실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지난 6일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A씨의 휴대폰을 확보한 뒤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불법 촬영 여부와 불법 촬영 피해자 수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병원 직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르는 분위기다. 해당 사건에 대해 묻자 병원 직원들은 "모르겠다"면서 "우리 병원이 맞냐"고 반문했다.
     
    경찰은 A씨의 불법 촬영 혐의가 드러날 경우 영상과 사진을 외부로 유출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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