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정집에 도박장을 개설해 수십만원대 판돈을 걸고 고스톱을 친 마을주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A(83)씨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마을 주민 또는 영월지역 인근 도시에 사는 60~80대 주민들로 전날 A씨의 집에 모여 판돈 79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 중 4명은 나흘 전인 지난 15일에도 A씨 집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검거된 이들만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으며 또 다른 도박 범죄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