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레앙(왼쪽)과 곤살루 하무스. 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에스타디오 디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5대2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6일 슬로베니아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웨덴과 평가전에 호날두를 호출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를 배려하는 차원이었다.
슬로베니아전에서는 호날두가 합류한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5골을 몰아쳤다. 전반 24분 하파엘 레앙(AC밀란)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마테우스 누네스(맨체스터 시티), 전반 4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반 12분 브루마(브라가)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실점했지만, 후반 16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골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1골을 더 내주면서 5대2 완승을 거뒀다.
스웨덴이 5실점한 것은 2013년 10월 독일전 3대5 패배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스웨덴전 승리와 함께 A매치 11연승을 달렸다. 앞서 유로 2024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에게는 좋은, 또 중요한 테스트였다. 스웨덴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다. 수비에 대해 연구했고, 좋은 테스트를 했다"면서 "슬로베니아전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페르난드스, 하무스 등 8명이 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