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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유소연, 필드 떠난다…4월 셰브론 챔피언십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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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1위 유소연, 필드 떠난다…4월 셰브론 챔피언십이 마지막

    유소연.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유소연.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여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34)이 필드를 떠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21일 "유소연이 4월19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공식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유소연은 2005년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문했고, 16년 동안 LPGA 투어 6승(메이저 2승), KLPGA 투어 10승(메이저 1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 유럽여자프로골프(LET) 1승 등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2011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2년 신인상, 2017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유소연은 2017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셰브론 챔피언십(당시 ANA 인스피레이션)을 은퇴 무대로 선택했다.

    유소연은 "무수히도 많은 대회에 출전을 했는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 그리고 내 꿈을 위해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셰브론 챔피언십을 통해 그동안 투어를 함께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앞으로 골프계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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