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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총선 '여당 이겨야' 36% vs '야당 이겨야' 51%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2%p 내린 3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모의개표 실습'. 황진환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 모의개표 실습'. 황진환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제공한국갤럽 제공
    보수층의 73%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8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58%) 쪽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3%가 '야당 승리'를 원했다.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9%였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한국갤럽 제공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포인트)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이 1%p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p 올라 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각 1%였다. 무당층은 18%로,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4%로 직전 조사(12~14일)의 36%보다 2%p 내렸다.

    한국갤럽 제공한국갤럽 제공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39%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는 58%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人事)(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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