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산타 금메달을 따낸 홍민준(오른쪽)의 국가대표 선발전 모습. 대한우슈협회 한국 우슈(무술) 선수들이 오는 9월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제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대한우슈협회(회장 조수길)는 25일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보은군 국민체육
센터에서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국내 간판들이 총출동한다.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산타 56kg 이하급 금메달을 따낸 홍민준(서울시설공단)과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남권ㆍ남곤 전능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이용문(충남체육회)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IB SPROTS(종합 스포츠 채널)를 통해 생중계 및 녹화 방송된다. 31일 14시부터
16시까지 산타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생중계된다.
조 회장은 "이번 대회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우슈 종목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우슈를 통해 스포츠의 다양성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우슈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에서 후원하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