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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가 그리워' 베트남, 신태용에 잡힌 뒤 트루시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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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딩크가 그리워' 베트남, 신태용에 잡힌 뒤 트루시에 경질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필리프 트루시에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쌀딩크'가 그리운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2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1승3패 승점 3점 F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인도네시아와 4차전이 끝난 뒤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계약 해지에 대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쌀딩크' 박항서 감독과 함께 동남아시아 맹주로 명성을 떨쳤다.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 부임 후 10년 만의 미쓰비시컵 우승(2018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우승(2019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해 2월 일본 대표팀 경험이 있는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이후 추락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패 탈락,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1승3패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1승9패로 부진했다. 결국 베트남축구협회도 칼을 꺼내들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최종예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인도네시아는 2승1무1패 승점 7점 F조 2위를 유지했다. 4승 승점 12점 이라크 다음이다. 3위 베트남과 격차는 승점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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