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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을 이정현 20%중반 박스권…권향엽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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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을 이정현 20%중반 박스권…권향엽 소폭 상승세

    편집자 주

    전남CBS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관심 지역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등 2곳에 대해 3차례 연속 여론조사를 마련했다. 지역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고 총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1차, 27일 2차 결과에 이어 여론조사 공표 금지 하루 전인 오늘 마지막 3차 결과를 보도한다.

    민주당 권향엽 61.1% 2위와 37.6%p 격차
    국힘 이정현 23.5% 분전…당 지지세 열세 여전
    투표 다가오면서 보수·진보층 결집 양상 두드러져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
    제22대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의 지지세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이틀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권향엽 후보가 61.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23.5%의 지지를 받으며 뒤를 이었고 진보당 유현주 후보는 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9.5%(없음 5.9%, 잘 모름 3.6%)로 나타났다.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표 추이. 조원씨앤아이 제공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표 추이. 조원씨앤아이 제공
    앞서 1주일 간격으로 이뤄진 1, 2차 전남CBS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권 후보(1차 58.1%, 2차 60.5%)는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며 견고히 선두를 유지하는 양상을, 이 후보(1차 20.3%, 2차 24%)와 유 후보(1차 7.1%, 2차 5.8%)는 각각 20% 초중반과 한 자릿수 박스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37.6%p로 1, 2차 여론조사(1차 37.8%p, 2차 36.5%p)와 비슷했다.
     
    권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특히 40대 연령층에서 66.1%의 지지응답을 받으며 49.2%p 차이로 2위(이 후보 16.9%)와의 격차를 가장 크게 벌렸다.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권 후보(44%)와 이 후보(32%) 간 격차가 12%p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지지응답에서도 권 후보가 모든 권역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1차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가장 컸던 광양시(1차 45%p)를 비롯해 2차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구례군(2차 49.4%p)의 경우 3차 여론조사에서도 40%p를 웃도는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양시와 구례군 권역 1, 2위 격차는 각각 41.4%p(권 63.1%, 이 21.7%), 46.1%p(권 67.9%, 이 21.8%)며 순천시 해룡면은 21.1%p(권 51.1%, 이 30%)로 양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적었다.
     
    지지정당별 후보자 선호도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76.6%가 권 후보를, 11.1%가 이 후보를, 4.1%가 유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응답 가운데 81.7%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12.2%가 권 후보를, 2.1%가 유 후보라고 답했다.
     
    진보당 지지자의 경우 유 후보 49.7%, 권 후보 24%, 이 후보 15.9% 순이었다.
     
    또한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64.2%가 권 후보를, 23%가 이 후보를, 4.7%가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6.6%, 조국혁신당 17.4%, 국민의힘 10.7%, 진보당 4%, 새로운미래 2.9%, 개혁신당 2.5%, 녹색정의당 0.4%, 기타 정당 0.7%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4.5%, 0.4%로 조사됐다.

    지난 여론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다소 떨어지는 추이(1차 60.8%, 2차 57.4% 3차 56.6%)를 보였지만 국민의힘은 완만하게 우상향(1차 7.5%, 2차 8.7%, 3차 10.7%)했다.

    이념성향 관련해 권 후보는 진보 성향에 가까울수록 지지응답(보수 25.3%, 중도 59%, 진보 72.5%)이 많아지는 추이를 보였으며 이 후보는 보수 성향에 가까울수록 지지율(진보 13.8%, 중도 29%, 보수 55.8%)이 높았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진보층의 지지율은 1차 72.1%, 2차 68.3%, 3차 72.5%며 여당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율은 1차 36.9%, 2차 47%, 3차 55.8%로, 선거가 다가올수록 진보와 보수층의 결집이 강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국정평가와 관련해서도 지지층의 결이 확연히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13.4%(매우 긍정 6.5%, 다소 긍정 6.9%)에 그쳤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3.6%(매우 부정 72.8%, 다소 부정 10.8%)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 중 66.9%가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권 후보는 24%, 유 후보는 3.8%로 집계됐다.
     
    반대로 국정운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 중 68.3%가 권 후보를, 16.2%가 이 후보를, 6.5%가 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의 비율은 권 후보 80.9%, 이 후보 79.7%, 유 후보 63.8% 등으로 2차 여론조사(권 후보 84.7%, 이 후보 65.2%, 유 후보 76.3%)와 비교할 때 권 후보는 3.8%p 하락했고 이 후보는 14.5%p 상승, 유 후보는 12.5%p 하락했다.
     
    총선 프레임과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중 68.4%가 이 후보를, 17%가 권 후보를, 6.6%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제1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한 이들 중에서는 77.5%가 권 후보를 손꼽았으며 이 후보는 12.2%, 유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 49.8%가 권 후보를 지지했으며 이 후보는 23%, 유 후보는 15.5%의 지지응답을 받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층에서는 권 후보 42.5%, 이 후보 21.2%의 비율을 보였다. 유 후보 지지응답은 없었다.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투표의향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투표의향 조사 결과표. 조원씨앤아이 제공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3.8%가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사전투표 예정은 42%, 그때 가서 결정은 3.2 %,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 순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사전투표를 선호할 수록 권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투표일 투표 응답자 중 53.6%가 권 후보를, 28%가 이 후보를, 8.7%가 유 후보를 지지했으며 사전투표일 투표 응답자 중에서는 73.3%가 권 후보를, 17.5%가 이 후보를, 2.7%가 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응답자의 경우 권 후보 38.1%, 이 후보 22.7%, 유 후보 5.2%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지지 후보별 소속 정당과 지지 정당이 일치한다고 답한 비율은 권 후보가 7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이 후보 37.1%, 유 후보 33.2% 순이었다.
     
    권 후보 지지자 중 국민의힘이나 진보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2.1%, 1.6%에 불과했다.
     
    유 후보는 지지응답 중 38.9%가, 이 후보는 2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전남CBS-조원씨앤아이 22대 총선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이번 조사는 전남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1명과 506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각각 9.4%와 9.8%였다.

    보도에 인용된 1차 조사는 지난달 18~19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11명과 500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동일하고 응답률은 각각 8.5%와 9.5%였다.

    2차 조사는 지난달 25~26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2명과 506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동일하고 응답률은 각각 9.9%와 10.2%였다.

    이번 전남CBS 22대 총선 여론조사의 조사 표본은 모두 2024년 2월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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