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한국배구연맹이소영.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대형 선수들이 대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2024 여자부 FA 1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협상 기간은 4일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연맹의 FA 관리 규정 제 5조에 따라 그룹마다 보상 규모와 방법이 다르다. 연봉 규모에 따라 그룹이 나뉘어져 있다. A그룹은 연봉 1억 원 이상, B그룹은 연봉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C그룹은 연봉 5000만 원 미만의 선수들이 속해 있다.
이번 FA에서 A그룹에 속한 선수는 정지윤(현대건설),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이소영, 노란, 박혜민(이상 정관장), 한수지, 한다혜, 강소휘(이상 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고의정(한국도로공사) 등 13명이다. B그룹에는 나현수, 김주향(이상 현대건설), 최은지(GS칼텍스), 김현정(IBK기업은행), 김해빈(페퍼저축은행)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해당 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한 1명 또는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B그룹 선수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만 지급하면 된다. 기간은 협상 기간 종료 다음 날인 4월 18일 오후 12시까지다. 원 소속팀은 보호 선수 제시 3일 이내인 21일 오후 6시까지 보상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와 이소영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지윤, 나현수, 김주향, 이원정, 이주아, 박은진, 박혜민, 김하경, 김현정, 고의정, 김해빈 등 10명은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