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힘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대전·충남·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해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이어 충남 논산·공주·서천·당진·아산·천안을 순회한다. 충청권은 충남과 충북 모두 야당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대전과 세종 지역은 열세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 이전' 등 지역을 겨냥한 공약을 내 건 바 있다. 공약을 중심으로 중원 표심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 3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양재역에서 서울 서초을에 출마한 홍익표 원내대표를 지원하고, 강청희(강남을), 조재희(송파갑), 송기호(송파을), 남인순(송파병) 후보에 대한 지지 유세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은 전통적으로 여당의 '텃밭'이지만, 이번 총선에선 강남을과 송파갑‧병, 서초을 등에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어 경기 하남시갑 추미애 후보, 서울 강동갑 진선미·강동을 이해식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지원 유세 시작 전 인천 계양을을 찾았고, 공식 일정을 마친 후에도 자신의 출마 지역으로 향해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