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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보다 어려운 韓 양궁 국대 선발전…도쿄 주역 6명 중 2명만 파리로

스포츠일반

    올림픽보다 어려운 韓 양궁 국대 선발전…도쿄 주역 6명 중 2명만 파리로

    남자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남자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여자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여자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4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여자부에서는 임시현(한국체재),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 지난 도쿄 올림픽 금메달 4개의 주역 6명 가운데 2명만 파리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남자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도쿄 올림픽에 나섰던 김우진과 김제덕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맏형' 오진혁이 탈락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우석은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당시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렀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 그리고 파리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도 썼다. 장용호, 임동현(남자 대표팀 코치)과 타이 기록이다.

    여자부는 도쿄 올림픽 멤버들이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안산(광주은행)이 3차 선발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는 등 3명 모두 탈락했다. 대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선발전 내내 독주하면서 1위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전훈영이 2위, 남수현이 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홍승진 총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이 선발됐다. 올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평정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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