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구 수성구의 호텔 계단.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제공지난해 대구의 한 호텔 시설 계단 난간에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호텔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혐의로 호텔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호텔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실무자도 송치했다.
경찰은 호텔 측이 시설 안전 관리 등에 소홀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러한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지난해 4월 16일 대구 수성구 한 호텔 복합시설 3~4층 계단 난간 틈(간격 약 27cm) 사이에서 2세 여아가 지하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가 난 계단 난간 간격은 27㎝ 안팎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