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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공동제작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로렌스 올리비에 수상

공연/전시

    CJ 공동제작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로렌스 올리비에 수상

    핵심요약

    장애인 배우 에이미 트리그, 여우조연상 수상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CJ ENM 제공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CJ ENM 제공 CJ ENM은 공동 제작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가 2024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렸다.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계 시상식으로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린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트리그는 '더리틀빅띵스'에서 주인공 헨리의 재활치료사 '아그네스' 역으로 열연했다. 트리그는 실제 휠체어 장애인으로 극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 주목받았다.

    CJ ENM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지난 2016년 '킹키부츠'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등 3관왕에 올랐고 2022년 '백투더퓨처'가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물랑루즈!'가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고난과 시련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낸 주인공의 이야기가 지치고 힘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연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크리에이터 발굴과 참신한 소재의 신규 뮤지컬 IP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24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트리그. CJ ENM 제공 024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트리그. CJ ENM 제공 '더리틀빅띵스'는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을 올린 작품이다. 가족들의 지지와 스스로의 노력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강연자 및 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그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 에드 라킨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장애인 배우와 관객의 이동이 용이하고 접근성이 높은 @소호플레이스 극장에서 선보이며 작품에 진정성과 다양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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