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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첫 발, 내달 기본계획 용역

전북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첫 발, 내달 기본계획 용역

    타당성 조사 등 착수
    입지와 활용 방안 검토
    연말에 용역 마치면 후보지 공모

    지난 2월 2일 전주시에서 열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우범기 회장(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지난 2월 2일 전주시에서 열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우범기 회장(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첫 발을 뗀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다음달 중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을 비롯해 입지와 활용 방안 등을 분석한다. 센터 설립에 따른 경제적, 행정적 파급효과도 검토한다.

    또 후백제 왕도였던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등 센터 입지 후보지의 역사적 배경, 지자체 관심도 분석을 통해 각 후보지의 입지 여건을 들여다본다.

    후백제역사문화센터는 후백제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전시하는 총괄 기구다. 센터 입지는 내년쯤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450억원가량이며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주시는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왕의 궁원' 사업에 방점을 찍는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 공모 중점 대응사업에 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포함했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2020년 시행됐다.

    후백제는 지난해 1월 법안 개정을 통해 역사문화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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