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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리조트 민간사업자 5차 공모 '무산'



청주

    제천 의림지 리조트 민간사업자 5차 공모 '무산'

    연합뉴스연합뉴스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 사업의 민자 유치가 또다시 무산됐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민간사업자 제안서 5차 공모에 응모한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2022년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진 것이다.

    시는 2027년까지 1200억 원 가량의 민자를 유치해 현 청소년수련관 부지 6만 3천여㎡에 객실 200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정부 지원이 수반되는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해 앞으로 민간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규모 관광단지에는 기존 관광단지에 적용하는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 유치와는 별개로 오는 8월까지 사업 부지를 관광휴양시설 용지로 바꾸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는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조만간 다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정 예정지와 함께 의림지리조트 부지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사업성을 개선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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