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아시아 최대 '글로벌 지놈 센터'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5위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은 이곳에서 '글로벌 지놈 센터'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연면적 1만8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인천시 서구 개명 추진…방위 개념 버리고 정체성 반영
인천시가 동서남북 방위식 자치구 이름이 일제 식민지 행정의 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모두 없애기로 하고 서구와 구 이름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구가 주민 의견 수렴과 명칭 공모,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자치구 명칭 변경을 시에 건의하면 인천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후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천에는 10개 군·구 가운데 방위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기초자치단체는 중구와 동구, 서구가 있지만 중구와 동구는 2026년 7월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인천시, 2026년 F1 그랑프리 유치 전담조직 가동
인천시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위해 서기관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6일 일본을 방문해 포뮬러원 그룹에 2026년부터 최소 5년간 인천에서 F1 그랑프리 대회를 열겠다는 내용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인천시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 대회 개최가 성사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