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 교수. 자료사진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으로 활약해온 금나나 교수가 7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일 온라인매체 텐아시아는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가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 나이 차는 26세다. 윤 회장은 오래 전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 교수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아시아는 "이들은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만 모아놓고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윤 회장은 건설업계의 대부로 유명하다.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나나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하버드에서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