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을 이끄는 주장 김혜성이 KIA 김도영을 제치고 3~4월 최고 타자에 올랐다.
김혜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발표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리그 '쉘힐릭스플레이어'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타자는 김혜성, 투수는 KIA 외인 우완 제임스 네일이 수상했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온전히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소속구단의 홈 구장에서 5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한국쉘 후원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김혜성은 WAR 1.67로 타자 중 1위에 올랐다. 당초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14개)를 기록한 김도영이 유력한 수상자로 꼽혔다. 그러나 김혜성이 4월 30일(화)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을 몰아치면서 역전했다. 김도영은 0.01 차로 WAR 2위로 밀렸다.
4월까지 김혜성은 24경기 타율 3할4푼 7홈런 23타점 21득점 7도루의 성적을 냈다. 김도영은 31경기 타율 3할3푼8리 26타점 29득점을 기록했다.
네일은 WAR 1.70으로 투수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 1위(1.47), 다승 1위(4승),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98)에 볼넷은 단 3개만 내주며 KIA의 1위를 이끌었다.
한국쉘은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통해 운전자의 도전과 영감을 주기 위한 캠페인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Shell Helix Drive On)'의 일환으로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